그루터기교회는 오후 3시에 예배를 드린다. 이렇게 말하면 다들 오후 예배냐, 저녁 예배냐 하고 다시 묻곤 한다. 아니다, 오후 3시에 드리는 예배가 주일 대예배다. 중증장애인들은 혼자서 일어나 씻고 옷을 입고 외출할 수가 없다. 활동지원사가 집에 와서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을 받아야 우리가 휠체어에 앉을 수 있고 외출할 수가 있다. 개인 차이는 있겠으나 보통 외출을 준비하는데 1시간 넘게 걸린다. 활동지원사는 정부에서 급여를 받고 중증장애인의 모든 활동을 돕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첫 예배로 오후 3시에 예배를 드렸다.예배를
2023년말 기준으로 전 세계 174국에서 2만1917명의 한국인 장기 선교사와 451명의 단기 선교사가 사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사역 국가는 5개 국가가 줄었고, 장기 선교사 수도 287명 줄었다. 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이번 조사에서 이전의 6개 단체를 삭제하고, 신규로 1개 단체를 추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KWMA)와 한국선교연구원(원장:홍현철, KRIM)이 3월 7일 공동발표한 2023 한국선교현황 보고에 따르면, 가장 많은 선교사가 사역 대상으로 하는 곳은 미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가 3월 7일 GMS본부 예배당에서 선교사 임명식을 갖고, 10명의 장기선교사와 1명의 명예·순회선교사를 허입했다.GMS는 GMS선교사훈련 과정을 마친 김재호·김영숙(캄보디아) 송근수·박은주(AX) 이정헌·김옥명(필리핀) 이주미(파라과이) 정다니엘(필리핀) 정두환·이성애(캄보디아) 선교사를 GMS 장기선교사로 임명하고, 전 세계 선교지에서 복음 전파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하기를 기원했다. 또 증경이사장 김정훈 목사를 명예·순회선교사로 임명하고, 그간의 목회와 선교 경험을 곳곳에서 나누도록 했
제108회 총회에서 교단 신학과 신앙의 정수가 담긴 이 채택됐다. 신학부(부장:송유하 목사)가 오는 4월부터 전국 3개 지역에서 선언문의 의미와 내용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김길성 이풍인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세미나는 1차로 4월 22일 오전 10시 세곡교회(박의서 목사)에서 열린다. 서울 서북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교회들을 대상으로 한다. 2차 세미나는 중부 영남 호남 지역을 대상으로 5월 27일 대전에서 열린다. 현재 개최 장소를 섭외하고 있다. 3차 세미나는
“그 무엇보다 인간의 생명은 소중하기에, 생명 보호를 위한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생명존중위원회(위원장:강문구 목사)는 3월 8일 총회회관에서 낙태 및 자살 예방 세미나를 갖고, 생명존중 가치의 소중함을 교회 울타리를 넘어 사회로 확산시키자고 주창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이상원 교수(전 총신신대원)는 낙태와 의사조력자살, 자살예방과 유가족 돌봄 등 생명윤리 관련 이슈에 대해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그는 먼저 낙태에 대해서 “헌법재판소가 낙태를 살인행위로 규정해 형사 처벌하는 형법상의 낙태에 대해 헌법불합치
설립 120주년을 맞은 칠곡 왜관교회(정옥현 목사)가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식이라는 큰 경사를 치렀다.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박창식 목사)가 주관한 사적지 지정식에는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경북노회 관계자 등 하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이날 왜관교회가 태국으로 단독 파송하는 손요섭 김선화 선교사의 파송식도 진행했다.정옥현 목사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총회부회계 이민호 장로 기도, 총회장 오정호 목사 ‘아버지의 책무’ 제하의 설교, 경북노회장 서성수 목사 축도로 이어졌다. 오정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통치가
총회스마트행정개선조정소위원회(위원장:김한욱 목사)는 3월 8일 화상회의로 모여, 총회 전산 개발 현황을 보고받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당초 위원회는 총회 전산 시스템 개발을 2월 말까지 완료할 것을 개발업체 코드크레인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아직도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코드크레인이 개발 완료 기한을 지키지 못한 게 이번이 두 번째다.이에 따라 위원회는 코드크레인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총회 전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것을 재차 지시하기로 했다. 또한 개발 잔금 지급 여부 등도 총회 전산 시스템 개발 완료 후 논의키로 했다.오는 5월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가 2024년 입학식을 갖고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총신대는 3월 4일 목회신학대학원 및 일반대학원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5일 대학과 신학대학원 개강예배를 드렸다.목회신학전문대학원 및 일반대학원은 제2종합관 카펠라홀에서 연합으로 개강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신입생과 재학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규 총장과 대학원 교수들이 학생들을 맞았다. 개강예배에서 설교한 박 총장은 요한복음에서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만난 후 점진적으로 생각과 삶이 변화하는 과정을 전하며 예수의 제자로 변
서울한동노회가 서울한동노회(임시노회장:오인환 목사)와 가칭 서울동중노회(임시노회장:원광일 목사)로 분립하고, 3월 5일 각각 이천은광교회(김상기 목사)와 길동교회(박봉만 목사)에서 분립예배를 드렸다.분립예배는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김성환 목사)가 모두 주관했으며,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성장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는 노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정호 총회장은 “노회가 분립할 때 쏠림현상이 있는데, 양 노회가 똑같이 21개 조직교회로 출발한다. 주의 인도하심인 줄 믿는다”며 분립을 위해 애쓴 분립위원들과 양 노회 관계자들을
설립 120주년 맞이한 김제 대송교회지금은 내륙 깊숙이 자리한 평범한 마을이지만 한 때는 배가 닿을 정도로 큰물이 드나들던 동네라 해 ‘접주(接舟)리’라 부르는 김제의 부락에 교회가 처음 생긴 것은 1904년의 일이다.호남선교 7인 선발대의 일원이자, 한글성경 번역자로 널리 알려진 레이놀즈(한국명 이눌서) 선교사와 그의 동역자였던 주원선 영수 등 한국인 성도들이 힘을 합쳐 세운 이 교회는 대송교회(김대진 목사)라는 이름을 얻게 됐고, 긴 역사를 이어가며 올해로 설립 120주년을 맞았다.레이놀즈 선교사 후임인 스위코드(한국명 서국태)
(양창삼/그리심)양창삼 목사는 현재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부 명예교수이며 목사이자 시인이다. 한양대 경상대학 학장과 산업경영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중국 연변과기대에서 상경대학장, 부총장, 챈슬러를 맡아 수행했다. , 등 수많은 저서를 낸 오피니언 리더다.양 목사의 이번 책은 성도들의 영성을 일깨우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기도하라, 기도가 당신을 살린다’를 비롯 47편의 칼럼을 실었다. 특히 처음 9편은 기도의 중요성과 기도의 실제를 잘 설명했다.“
(루스 헤일리 바턴/IVP)이 책의 원제는 ‘Strengthening the Soul of Your Leadership’이다. 이 책은 모세의 삶의 여정을 통해 지도자들이 빠질 수 있는 다양한 오류에 대한 성찰을 돕고, 독자가 자신의 실재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리더들의 핵심적인 오류는 급한 일로 호흡이 얕아지면서 하나님의 일하고 계심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지도자들은 당연하게도 자신을 지명해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불붙은 떨기나무 앞, 거룩한 자리에 서야 만 한다. 인간적 대처 방식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벧전 3:15) ‘변증’은 헬라어 ‘아폴로기아’에서 유래한 말로서, ‘방어’ 혹은 ‘변호’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안셀무스는 에서 ‘하나님’을 다음과 같이 변증했습니다.“①하나님은 가장 위대한 존재이다. ②가장 위대하다는 것은 어떠한 부족함도 있을 수 없다. ③만일 어떤 것이 사람의 정신에만 존재한다면, 이는 존재가 부족함을 가진 것이다. ④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람의 정신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존재한다.”안셀무스는
헌신의 중심에 누가 있습니까?“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막 14:3)오늘 본문에 세 부류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1~2절에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꾀합니다. 3~9절에 등장하는 한 여인은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에게 붓습니다. 10~11절에는 제자 가룟 유다가 나오는데 예수님을 팔려고 거래하면서 배신을 합니다. 마가는 샌드위치 구조를 좋아하는데 한 여인의 헌신을
총회 산하 전국 지방신학교가 일제히 개강하며 새 학기를 맞이했다. 신학교의 위기라 불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복음사역자를 길러내는 사명을 다시 감당하기 시작했다.광신대학교(총장:김경윤 목사)는 3월 5일 학교 은혜관 대예배실에서 입학과 개강 감사예배를 열었다. 이날 예배는 교학처장 정대준 교수 사회, 연구부총장 황성일 교수 기도, 김경윤 총장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김경윤 총장은 ‘예수님의 하루 시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매일 같이 새벽을 깨우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생활로 우리 인생을 가꾸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교수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