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회는 선교에 강점이 있다. 국내 최대 선교기관 GMS와 교단신학교 총신대에서 배출한 선교사와 목회자가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덕택이다. 교단 소속 선교사와 목회자는 주로 아시아권에서 교회를 개척해 복음을 전한다.문제는 개척 1세대들이 은퇴한 이후다. 해외교회 특성상 타 교단 선교사나 목회자에게 목회 리더십이 이양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교회 대부분은 교단과 교류를 단절하기 마련이다. 총회와 총회 산하 교회 및 기관이 자금을 지원해 세운 교회를 타 교단에게 뺏기는 꼴이다.총회는 이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시아지
“제게 큰 의미 있는 상입니다. 고통 속에 쓴 글로 수상하니 하나님께서 위로를 받은 듯합니다.”총신문학회(회장:조성호 목사)가 12월 14일 총신대 카펠라홀에서 총신문학상 시상식과 제12집 출간감사예배를 드렸다. 인생과 목양에서 길어 올린 시집과 산문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총신문학회는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8년 전부터 ‘총신문학상’을 제정해 수상하고 있다. ‘다음세대 총신문학상’도 마련해 5년 전부터 초등부부터 대학부까지 시상하고 있다.제8회 총신문학상은 박노진(온세상교회)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와 신충훈 교
총회는 2026년부터 목회자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맞이한다. 담임목회를 할 만큼 사역경험을 쌓은 목사보다 은퇴하는 목사가 더 많아지는 것이다.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가 목회자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장봉생 목사·이하 미래정책위)는 12월 12일 총회회관에서 108회기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2가지 안건에 집중했다. 첫째는 제108회 총회에서 결의한 ‘총회정책연구소 설립’을 위한 준비, 둘째는 총회의 미래와 직결된 ‘목회자 수급 대책 연구’였다.목회
코로나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교세 하락을 피부로 경험했던 교회는 교회다움 회복에 힘쓴다면 교세 감소도 원상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화답해 2023년 신학계는 코로나엔데믹 시대를 맞아 교회 본질 회복을 강조했다. 한 해 동안 신학계가 주목한 과제를 돌아보고 향후 교회의 이슈가 될 주제를 예상해 본다. 복음주의계열의 최대학회인 한국복음주의신학회는 봄 정기학술대회 주제를 ‘복음전도의 타당성에 대한 윤리적 성찰’로 삼았다. 신학자들은 교회의 교세 축소 원인을 진단하고 회복 방안을 제시하므로 위축된 교회를 격려하고자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 이하 교육개발원)이 2024년부터 진행할 4과정 1학기 교리 교육을 앞두고, 교육 과정을 안내하고 교재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12월 4일 광주(광주동명교회)와 7일(범어교회), 9일 서울(왕십리교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열린 콘퍼런스에는 연인원 813명(광주 141명, 대구 280명, 서울 392명)이 참석해 교리 교재에 대한 전국 주일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삼일교회)는 3차 콘퍼런스에서 전한 ‘세 가지 준비’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일목회개발원(원장:김찬곤 목사)이 12월 8일 총회회관에서 전문위원 위촉식을 거행하고 복음통일과 그 이후를 대비하기로 했다.이날 위촉된 전문위원은 모두 18명으로 이들은 통일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구체적인 사역 내용을 담은 매뉴얼을 개발하는 한편, 탈북교회와 탈북민 신학생 지원 방안 마련, 통일목회연구소 설립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또 통일목회개발원은 연이어 통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단 통일 선교 정책을 점검했다. 이수봉 목사(원당왕성교회)는 개발원의 설립에 대해 “총신대학교 통일개발대학원, 총회세계선교회(GMS)와 함
대화형 인공지능이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관련 도구로는 OpenAI의 챗GPT, 구글의 Bard 등을 들 수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은 사용자가 일상어로 입력한 질문의 의미를 파악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정연한 대답을 제시할 수 있다.짧은 시간 동안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로 몰렸다. 챗GPT는 2022년 11월 30일 무료 프리뷰를 출시 후 불과 5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에 도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컴퓨터 공학처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분야뿐 아니라 사회학, 교육학, 철학, 신학 분야에서도 논의가 폭발적으로 이
기독교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몇 사람을 들자면 바울과 아우구스티누스, 그리고 루터와 칼빈일 것이다. 1세기의 바울과 4세기의 아우구스티누스와 16세기의 루터와 칼빈의 신학이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필자도 하나님의 섭리로 약 35년 전에 그들의 신앙과 신학을 접할 수 있었다. 나의 스승 고(故) 이금용 목사님을 만나 ‘구속사적 관점으로 본 성경 공부’를 했고, 프란시스 쉐퍼의 사상을 접하였고, 김홍전 박사의 개혁주의 신학의 중요성을 공부하게 됐다. 총신대학원에서 만난 서철원
총신 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려했기 때문일까. 칼빈대학교에서도 이사회 구성에 대한 이의제기가 나오고 있다. 칼빈대 출신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이사 자격을 총회 소속 목사와 장로(또는 성도)로 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발단은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경만 장로가 ‘예장통합 교단 소속’이란 지적에서 시작됐다. 임경만 이사장은 현재 5년 임기의 이사를 3회째 맡고 있다. 이사장으로서 2021년 12월 26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26년 12월 25일까지 사역한다. 임 이사장은 김진웅 목사가 시무했던 은석교회 출신이다. 199
울산 대영교회가 총신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대영교회 조운 목사와 성도들은 12월 10일 주일예배 시간에 총신대 박성규 총장을 초청해 “교단의 영적 지도자를 잘 양육해 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총신발전기금을 전한 조운 목사는 “대영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총신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대영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은 앞으로도 하나님 앞에 귀한 인물을 키우기 위한 투자와 헌신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특별히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자를 키우는 총신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영적 지
총신대 법인이사회가 제8차 회의에서 이사보선 안건을 다루지 않았다. 일단 내년 2월 5일 열리는 차기 회의에서 이사 보선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지도 미지수다.총신대 법인이사회(이사장:화종부 목사)는 12월 1일 사당캠퍼스 회의실에서 2023년 제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안건으로 △2024년도 1학기 전임교원 승진 및 재임용 △감사규정 제정 △교원인사규정 개정 등이 상정됐다.이날 이사회는 지난 11월 6일 소강석 이사가 사임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이사 보선 안건을 논의할지 주목받았다.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
향후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 사회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를 바른 복음으로 양육하기 위해 성경의 핵심을 가르치는 교리 교재가 첫 선을 보였다.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이 다가오는 새해, 영유아부터 대학청년부까지 주일학교 모든 부서가 사용할 4과정 1학기 교재를 출간했다. 하나님 나라의 시작에서부터 역사, 확장, 실현, 전파, 그리고 완성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주제로 3년간 신구약 파노라마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이제 1년 두 학기 동안 교리를 배우게 된다.교재는 이번에 출간된 1학기 ‘하나님 나라 백성의 뿌리’에서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배만석 목사)가 2024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사무총회를 11월 27일 천호동원교회(배재군 목사)에서 열고 개척교회 설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이만교회운동본부는 교회 설립자금 지원 등 107회기 사업결산을 보고한 후,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총신·칼빈·대신·광신신대원 개척비전세미나 ▲이만교회운동교회개척지원 ▲교회설립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 108회기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사무총회 후 진행된 임원회에서 임원들은 총신·칼빈·대신·광신신대원 등 총회 산하 신대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척비전세미나를 202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 총신산학협력단(단장:김정열 교수)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린 ‘2023 제조혁신 코리아’에 참여해,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발전시켜온 메타버스 등 여러 기술들을 널리 소개했다.‘제조혁신 코리아’는 사단법인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각종 기업과 단체들의 혁신을 위한 최신 스마트·디지털화 기술들을 선보이는 장이다. 총신산학협력단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64개 단체 중 유일한 기독교대학 산하기관이다.
전쟁 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대구교회 연합 평화기도회가 11월 24일 대구 내일교회에서 열렸다.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이관형 목사)와 대구경북홀리클럽(대표회장:엄기정 장로)이 개최한 이날 기도회에는 2000여 명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그리고 대한민국 등 현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거나 전쟁의 위험 속에 있는 지역들을 위해 간구했다.‘전쟁-그 참혹함’이라는 주제로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한 이날 기도회는 계명대에서 무용을 전공한 김동규씨의 ‘평화를 기원하며’,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