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교계 연합기관과 교단장들이 따듯함과 희망을 전하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은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따듯한 나눔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세계 곳곳의 전쟁으로 어린이들의 무고한 생명이 위협을 받고, 기후변화로 지구촌 곳곳을 재난과 위기로 몰아가고 있지만 세상 속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면 아픔 대신 소망이 가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윤창섭
1895년 시작된 미국남장로교 선교사들의 군산 선교를 기념하는 군산선교기념탑 건립사업이 첫 삽을 떴다.전킨기념사업회(이사장:장철희 목사)와 군산선교역사관건축위원회는 12월 9일 군산선교기념탑 건립 예정지인 군산시 구암동 서래교 부근 근린공원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1408㎡ 대지에 6억 1700만 원을 들여 건립되는 군산선교기념탑은 군산 선교 개척자인 전킨(한국명 전위렴)과 드루(한국명 유대모)가 타고 온 돛배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건립되며, 주식회사 서웅이 시공을 담당해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이날 감사예배는 위원회 서기 김영만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유일한 기독교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김영식 목사)가 개청 13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 행사는 정관계 주요인사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모여 교정선교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소망교도소(소장:김영식 목사)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13주년 감사예배와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오정호 총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를 비롯해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김삼환 목사(아가페 재단 이사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교계 주요 지도자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순권 목사)는 12월 14일 성서사업센터에서 그리스 그리스어 성경기증예식을 거행했다. 올해 마지막 기증은 유일한 노은혜 집사 부부(사랑의교회)가 헌신했다. 유일한 집사 부부는 그리스에 2370부, 4500부를 보냈다.건축 관련 사업을 하는 유 집사는 평소에도 여러 방면에서 섬김과 후원의 사역을 해왔다. 유일한 집사는 “성경을 나누는 일은 저에게도 은혜가 된다”면서 “앞으로 성서공회와 함께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해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고 싶다”고 말했다.성경을 전달받는 그리스성
“예수님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한국CCC(대표:박성민 목사)는 12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카페 브릿지에서 ‘예수님 생일 카페’를 진행한다.‘예수님 생일 카페’는 팬이 카페를 빌려 연예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K-팝의 팬덤 문화처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열렸다. 크리스마스 퀴즈를 풀고, 인생 세 컷 부스와 포토존에서 예수님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한 마그넷과 아크릴 등신대 등 기념굿즈도 있고, 크리스마스 엽서와 아이스크림 등 풍성한 선물도 제공한다.김현아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에 대한 사제들의 축복을 공식 승인하면서 가톨릭은 물론 전 세계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특별히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축복을 이유로 얼마 전 교단에서 출교당한 목회자의 사례와 연결 지어 개신교를 비판하는 양상이 전개되기도 한다. 동성애 문제에 대한 교회의 대응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교황청은 현지 시각 12월 18일 교황이 승인한 교리선언문 (Fiducia Supplicans)를 통해 “가톨릭 사제는 동성 커플이나 혼인하지 않은 동거 커플을 축복할 수 있다”라고 밝
연말을 맞아 통계청이 발표한 주요 통계가 일제히 암울한 현실을 비추며 잇따라 부정적 전망을 쏟아놓았다. 국내 인구는 50년 사이 500만명 이상 줄어들고, 출생아 수는 현재 25만명에서 16만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결혼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갈수록 부정적으로 바뀜에 따라 1년 새 신혼부부는 약 7만 쌍 줄어든 반면, 1인 가구 비중은 매년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잘 살펴 목회 및 교육 사역 현장에서 적절히 대응하는 2024년 교회의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통계청(청장:이형일)은 12월 11일부터 1
서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정진모 목사)가 훈훈한 성탄잔치를 열었다. 12월 9일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2023 사랑 나눔 행복콘서트’를 개최한 것이다.복지분과(분과장:연기옥 목사) 주관으로 지역교회와 예술인들이 함께 마련한 이 자리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성탄의 기쁨을 노래와 연주로 한껏 표현하는 순서들이 펼쳐졌다. 김기웅 서천군사와 장동혁 국회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 또한 자리를 함께 했다.사무국장 최효장 목사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정진모 목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또한 서천군과
교계와 통일부가 탈북민 문제와 북한 억류 선교사 등 남북 통일과 아울러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통일부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통일부-기독교 정례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담장에는 박용규 목사를 비롯, 각 교단을 대표하여 총무 11명이 참석해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통일논의의 시작은 북한을 제대로 아는 것”이라며 “북한 실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북한에 억류된 세 명의 선교사를 언급하면서 “이
미국남장로교 광주선교부 터전에 근대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광주 양림동 선교동산 발전 간담회’가 12월 6일 오방최흥종기념관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에는 광주 기독단체 대표들과 차기 총선에 출마할 유력 후보들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모여, 양림동의 각종 선교문화자원과 예술자원 등을 활용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의논했다.노영상 호남신대 전 총장은 ‘예향광주의 비주얼아트를 활성화하는 예향갤러리 기획안’을 소개했다. 노 전 총장은 양림동 지역에 이미 조성된 호랑가시나무창작소, 이이남스튜디오, 한희원미술관, 양림미술관
기독청년들은 진보나 보수 등 정치적 이념보다 개인의 이해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권위주의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신승민 목사, 이하 기사연)이 발표한 ‘기독청년 인식조사’의 자료에 따르면 정치 성향에 관한 질문에서 중도의 비율이 52.2%로 가장 높았다. 보수(21.8%)와 진보(26%)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기독청년들은 집단적 가치에서 진보적 성향이 강하게 드러난 반면, 대안적 가치에서는 갈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예를 들어 ‘돈은 행복의 필수조건’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6.8%를 나타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이 총회회관에 모여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 조직 등 새해 사역을 논의했다.한국교회교단장회의 2023-3차 정례모임이 12월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주관으로 열렸다. 1년에 세 차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교단장회의는 이번 모임을 신임 교단장 환영 및 송년모임을 겸해 진행했다.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목회의 안전지대’(잠 29:25~27)라는 제목으로 “목회의 안전지대는 교회, 노회, 총회가 아니라 오로지 주님 은혜의 품”이라며 “교단장이 종착역이 아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호용한 목사, 이하 어르신우유배달)이 호남지역에서도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어르신우유배달은 12월 5일 순천시(시장:노관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 주원교회(홍춘규 목사)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어르신우유배달은 순천시 왕조1동과 덕연동 일대 취약계층 독거노인 50가구에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살펴 고독사를 예방한다.우유는 매일유업 배달망을 통해 각 가구에 주 3회 배달되며, 우유가 주머니에 2번 이상 쌓일 경우 순천시에서 해당 주민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게 된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명동에서 생명나눔 몸짱산타들과 함께 이색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본부 주최로 열린 생명을 ‘구(9)하는 나인(9)퍼레이드’에서 트레이너와 홍보대사 15명이 상반신을 탈의하고 전 세계적으로 장기기증을 의미하는 ‘초록리본’과 ‘SAVE9’등의 스티커를 붇이고 명동일대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구(9)하는 나인(9)퍼레이드’는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2015년부터 전개된 캠페인이다.15일 거센 비바람을 뚫고 명동을 나선
개신교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호감도가 전년에 비해 올랐지만, 여전히 불교와 천주교에 크게 떨어진 채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지고 말았다. 1년 전 개신교 신자였던 사람 10명 중 1명은 현재 믿는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로 전향했다. 주요 종교 중 가장 높은 비율인 20%가 개신교를 믿고 있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수만 없는 이유다. 지금도 전체 인구의 51%는 믿는 종교가 없다.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대표이사:노익상)가 매년 실시하는 ‘종교인식조사’ 결과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격주로 진행한 22번의 조사(조사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