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대법원이 교회 전도사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취지의 결정을 하면서, 교계에서는 그 판결이 몰고 올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에 앞서 지난 2020년 대법원은 전도사와 달리 부목사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두 사안의 어떤 차이가 있기에 이처럼 상반된 판단을 초래한 것일까.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 교수, 이하 기윤실) 좋은사회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변호사(법무법인 에셀)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사용자인 교회 또는 담임목사가 상당한 지위·감독을 하는지
한교총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7회기를 시작했다.한국교회총연합은 12월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대표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으며, 예장합동 오정호 총회장과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을 공동대표회장으로 세웠다. 한교총은 지난 11월 30일 총회 준비를 위한 제6-7차 상임회장회의 및 제6-2차 임원회의 연석회의를 열어 임원인선위원회가 최종 보고한 7
2020년 3월 1호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0대의 중고차와 신형차를 기증받아 미자립, 농어촌 교회에 차량을 지원하며 선교의 발이 돼준 미션카선교회(대표:이주헌 목사)가 11월 30일, 효성중앙감리교회(정연수 목사)에서 창립 이사회를 진행했다.감리교단의 작은 운동으로 시작된 미션카선교회는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며 타교단의 교회와 목회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미션카 5호차 이후부터 감리교단 외의 다른 교단까지 차량 지원에 나서며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한 운동으로 확대됐다.대표 이주헌 목사(기독교대한감리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은 한국교회가 있어 외롭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는 12월, 한국교회는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12월 전국의 교회들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해피박스’를 마련, 지자체의 협력으로 전달한다. 해피박스는 최근 들어 한국교회 겨울철 구호 사역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웬만한 규모가 되는 교회들은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성도들은 자비량 또는 교회의 일부 지원으로 5만 원 내외부터 15만원 상당의 다양한 생필품과 학용품 등을 해피박스에 담아 독거노인이나 한부모 가정, 또는 소년
한교총이 회기 마지막 상임회장회의를 갖고 정기총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특별히 앞선 회의에서 구성한 차기 대표회장단에 기성 총회장을 추가해 함께 총회에서 인준을 받기로 했다.한국교회총연합이 11월 3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7차 상임회장회의 및 제6-2차 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2월 7일로 예정된 제7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예비총회 형식으로 모여서 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확인 및 결의하고 관련해 사전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상임회장들은 차기 총회에 ‘저출생 대책’ ‘세정 대책’ ‘기후환
전쟁 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대구교회 연합 평화기도회가 11월 24일 대구 내일교회에서 열렸다.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이관형 목사)와 대구경북홀리클럽(대표회장:엄기정 장로)이 개최한 이날 기도회에는 2000여 명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그리고 대한민국 등 현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거나 전쟁의 위험 속에 있는 지역들을 위해 간구했다.‘전쟁-그 참혹함’이라는 주제로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한 이날 기도회는 계명대에서 무용을 전공한 김동규씨의 ‘평화를 기원하며’, 테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선교위원회와 한국교회봉사단은 11월 29일 강릉중앙감리교회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강릉미션하우스 오픈 축제를 연다.12월 13일에는 둔내감리교회에서 횡성 미션하우스도 오픈해 복음을 전한다. 미션하우스 사역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이뤄지며 평창, 정선에도 미션하우스가 세워질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억류된 탈북민 600여 명을 강제북송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를 중단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국회에서 채택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등 기독교 및 시민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자 강제송환 중단 촉구 결의안'의 국회 통과를 요구했다.2600명탈북민강제북송반대범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은 11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과 소통관에서 성명을 발표했다.국민연합은 성명서에서 "국회에서 '탈북자 강제송환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실망했다"며 "탈북민은 헌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가 자신의 논문 일부를 잘못 인용한 모 대학 교수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기한 ‘저작인격권 침해정지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김 대표는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나은행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재판장:김세용 판사)는 피고들이 2017년 모 대학 여성연구소 학술지에 글을 게재하면서 김 대표가 쓴 책 내용을 고의 또는 과실로 인용해 원고의 저작인격권을 침해했다고 판시했다. 김 대표는 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
영하의 날씨에 움츠러든 몸 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강대강 대치 속에 정부 간 통일과 한반도 평화에 관한 논의는 물론 민간의 인도적 교류조차 끊어져 버린 이때, 다시 한번 화해와 평화, 통일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교회로부터 시작되고 있다.평화통일연대(이사장:박종화 목사, 이하 평통연대)가 11월 2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평화통일 운동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국교회 초청 화해와 평화, 평화통일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기독교 대북지원운동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외 많은 사람들의 손에 성경이 전달됐다.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순권 목사)가 11월 30일 서울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제140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 한 해 국내외 성서 보급 및 기증, 모금 현황 등을 결산했다.이날 권의현 사장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성서 보급은 지난해와 비교해 18만3590부가 증가한 49만895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호전되면서 보급 부수가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에는 95개 나라에 143개 언어로 359만9196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다. 지난해에
미래목회포럼이 이사장과 대표를 유임시키고,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미래목회포럼(이사장:이상대 목사, 대표:이동규 목사, 이하 미목)은 12월 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기존 이사장이었던 이상대 목사(서광교회)와 대표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의 연임을 결의한 이사회 보고를 그대로 받고, 두 사람을 20회기 임원으로 다시 한번 인준했다.이동규 대표는 “한 번 더 기회를 준 만큼, 기관의 모토인 미래를 여는 앞선 생각으로 한국교회에 정답을 제시하는
“나에게 관심 갖고 사랑 주는, 인품 좋고 인격 갖춘 우리 목사님이 좋아요!”성도들은 출석교회 목회자가 갖춰야 할 요소로 ‘성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인품/인격’을 첫손에 꼽았다. 그러나 충족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는 결격 사유 1, 2위로 이어졌다.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이정익 목사)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정재영)와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송인규)가 공동으로 진행한 ‘평신도의 신앙적 욕구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변하고 있는 교인들의 신앙적 욕구를
1928년부터 95년을 함께한 구세군 빨간 자선냄비의 따뜻한 종소리가 다시 울려퍼진다. 한국구세군(사령관:장만희)은 ‘202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11월 30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구세군 브라스밴드, 비추얼콰이어 합창단과 해리티지 매스콰이어 등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가며 광화문 거리를 따뜻함으로 물들였다.시종식은 구세군 사령관 장만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환영사를 전한 장만희 사령관은 “오늘부터 12월 한 달
매번 발표될 때마다 충격을 끼쳐온 국내 인구동향이 이번에도 반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제 정말 다음 발표에서는 처음으로 합계출산율 0.6명대의 숫자를 받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다.통계청이 11월 29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출생아 수가 5만679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381명(-11.5%) 감소한 수치로, 그 결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또다시 0.70명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로 남아있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