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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103회 총회에서 교회자립개발원의 보고에 따르면 교단 내 미래자립교회가 42.7%였다. 연간 예산 3500만원 이하가 그 기준이었다. 자립교회는 28.5%, 타 교회 지원 여력이 있는 교회는 28.8%로 분석되었다. 그 후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미래자립교회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아우성이 들린다.국가도 복지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지자체별로 복지 사각지대까지 세밀히 살피려고 노력한다. 반면 이와 관련해 교회는 아직 멀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지난 9월, 각 교단 총회는 코로나19로 더 어려움에 빠진 목회자들에
사설
기독신문
2022.11.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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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기 최대 사역인 샬롬부흥운동이 드디어 시작됐다.총회는 11월 3일 주다산교회에서 ‘총회샬롬부흥전도대회 총진군식’을 갖고, 오는 2023년 3월 19일까지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총회는 총진군식 이후 11월 22일 샬롬부흥 축복전도 강사요원 훈련, 12월 19일부터 전도일꾼 대부흥수련회, 2023년 1월까지 노회별 총진군식, 1월 말부터 3월까지 7주 전도, 3월 19일 블레싱데이 순으로 운동을 전개한다.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여러차례 강조했듯이 샬롬부흥운동은 개인과 교회, 교단과 한국교회,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설
기독신문
2022.11.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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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M)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여 MZ세대라 부른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이들은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 경험을 추구한다. 그리고 개인주의적이며 자기중심적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기적인 것은 아니다. 공익캠페인에 참여하고, 착한 소상공인이나 착한기업의 제품을 소비하기도 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 리필용품을 사용하는 데도 앞장선다.기성세대와는 다른 MZ세대를 교회가 얼마나 끌어안고 있는가? 종교인구 비율이 점차 줄어들더니
사설
기독신문
2022.11.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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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안타깝고 어이 없는 참사가 일어났다.10월 29일 밤 핼러윈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이태원에 몰렸던 수많은 인파가 내리막 길에서 밀려 넘어지면서 150여 명이 압사당했다. 중경상을 입은 이들까지 합하면 이번 사고로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2014년 300여 명이 사망 실종된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재앙이다. 더욱이 비명횡사한 사망자 대부분이 20대와 30대 젊은층이고, 10대 청소년들도 있다고 하니 참담하고 애통한 마음이 더욱 크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갖고 사고
사설
기독신문
2022.11.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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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기 상설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명단이 지난주에 발표됐다. 총회실행위원회 등 상설위원회 9개와 총회위기관리대응본부를 비롯한 특별위원회 15개다. 예년에 비해 빠르게 그 명단이 발표되었기에 그 활동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서 지역 형평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총회 서기가 밝혔다. 여기서 강조된 전문성을 과연 위원회가 지녔는지는 결과로 증명될 것이라 생각한다.눈에 띄는 위원회가 있다. 총회장이 제시한 제107회기 슬로건과 관련된 샬롬부흥운동본부를 비롯하여 제주수양관건립위원회와 세계개혁교회부흥협의회다.
사설
기독신문
2022.10.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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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이 역사사적지 지정에 나선 것은 2017년으로 타교단에 비해 늦은 편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총회역사위원회가 승동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1호로 지정한 이래 6회기를 지나오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제106회기까지 총 36개 교회를 선정했다. 매해 6개 교회씩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며 관련 절차를 밟은 것인데 그 열심이 대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 한편으로 총회역사위원회는 염산교회, 만경교회, 소록도 5교회 등 모두 8개를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로 지정해 신앙선배들의 거룩한 희생을 잊지 않도록 했다.우리는 교단의
사설
기독신문
2022.10.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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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취임한 제25회기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회 임원들이 지난 10월 6일 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했다. 앞으로 2년간 GMS를 책임지게 된 이사장으로서는 선교적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곳을 찾은 박재신 이사장 등 임원들은 1885년 조선 땅에 찾아와 밝은 빛이 되어준 언더우드 선교사를 비롯하여 이 땅에 묻힌 선교사들의 헌신을 본받아 GMS 임원으로서의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을 다짐했다.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85년에 조선 땅을 찾은 의료선교사인 헤론이 그곳에 묻히면서 문을 열었다.
사설
기독신문
2022.10.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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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큰 집이다. 총회는 임원회, 상비부, 위원회, 산하 기관, 총회 상비부 산하 속회, 총회 인준신학교를 한 울타리에 품고 있다. 총회임원회와 상비부, 위원회가 교단 발전을 위한 총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며, 총회 산하 속회가 다양한 계층의 역량을 모아 교회의 부흥을 꾀하는 곳이라면, 산하 기관은 전문 분야를 담당하며 교단에 유익을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이 가운데 총회 산하 기관은 현재 총회유지재단, 총회은급재단, 총회사회복지재단, 기독신문, 총회세계선교회, 총회신학원,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총회교육개발원 등으로 모두 8개다
사설
기독신문
2022.10.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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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가 은혜롭게 파회했다. 회기 초부터 상비부가 바쁜 움직임을 가져가는 가운데, 새롭게 구성된 상비부의 열정이 그 과정만큼 결과도 창조적이고 발전적이기를 기대한다. 상비부는 매 회기마다 총회장이 제시하고 총대들이 동의한 방향에 맞춰갈 필요가 있다. 그렇게 변화를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면 보다 진보적인 총회를 만들어낼 것이라 믿는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현재의 21개 상비부는 지난 1998년 제83회 총회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매년 상비부가 새롭게 조직이 되지만 오랜 전통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굳이 계
사설
기독신문
2022.10.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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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계 단체들이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에 동성애 옹호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과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 등은 동성애자를 장애인이나 이주 외국인 등과 함께 사회적 소수자로 규정한 내용을 염려하면서 이는 다음세대에게 동성애 동성혼이 선택 가능한 권리라고 주입시키는 것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만에 하나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통과된다면 당장 2년 뒤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이같은 교육 내용이 실시된다.또 현재 진행 중인 제21대 국
사설
기독신문
2022.10.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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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기 총회 첫 임원회를 포항에서 가졌다. 총회장은 총회기간 드린 수요예배 헌금으로 포항수재지역을 돕겠다고 선포했다. 그래서 포항을 찾아 첫 임원회를 갖고 태풍 피해 교회를 돌아봤다.총회임원회의 첫 행보에는 많은 의미가 부여된다. 그간 내부진통을 겪었던 총신대학교를 찾거나, 결단을 위해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찾기도 했다. 이번에는 어려운 형편의 교회를 찾는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총회장이 한 회기 동안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를 짐작하게 한다.성경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
사설
기독신문
2022.10.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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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들이 9월 말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했다. 각 교단 총회들을 방문하여 참관한 교계단체들은 교단 회의 분위기에서 긍정적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교계단체들은 자신들이 전단지 배포나 기자회견을 할 때 총대들이 과거처럼 덮어놓고 불쾌감을 보이기보다 주장에 관심을 보이고 때로 격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회의 문화도 성숙해져 물리적 실력행사나 발언 독점 같은 후진적 행태가 많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교단 총회들이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후환경위원회’를 신설하거나 ‘기후위기 대응지침’을
사설
기독신문
2022.10.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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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 총회가 파회했다. 107회 총회 결의와 그에 따른 가치들이 현장에 적용되어 교단과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울 일만 남았다. 총회의 진행을 지켜보면서 한 가지 염려스러운 점이 있었다. 상당히 많은 안건에 대해 총회장은 ‘임원회에 맡겨 달라’고 요청했다. 매우 예민하고 큰 관심을 끌고 있던 총신대학교 문제를 비롯하여 비중 있는 이슈들을 임원회가 짊어졌다.힘든 결정임에도 스스로 짐을 떠안는 마음을 이해한다. 그렇게 큰 짐을 지더라도, 보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연구하여 결정하고 싶은 충정이요, 희생적 태도라고 믿는다. 가뜩이나 총회
사설
기독신문
2022.09.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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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올해도 한국교회 교세가 크게 감소했다. 우리 교단은 지난해 17만 명에 이어 올해 9만 명의 신자수가 더 줄었다. 예장통합도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14만 명이 축소했고 예장고신, 합신, 기장, 백석도 예외가 없었다.오랫동안 진행되어온 인구감소와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으로 인해 교회를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줄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교세의 가파른 하락세를 저지할 수 없을 것이고 앞으로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예배당이 비어가는 비극이 찾아올 것이다. 이미 수많은 교회들이 해마다 문을 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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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2.09.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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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가 개회했다. 부디 창조적인 총회로 기록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번 총회에 올라온 헌의안에 지난해에도 지적한 문제가 또 올라와 있었다. 그것은 시행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제도나 기구를 폐지 또는 환원하자는 주장이다.어떤 법이나 제도든지 완벽한 것도 없고 완전하게 잘못된 것도 없을 것이다. 문제는 운용이다. 그것을 시행하고 운용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도 있다. 그런데 한 번도 시행하지 못한 채 폐지 등의 논의를 하자는 것은 총회결의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제도나 법
사설
기독신문
2022.09.2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