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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취임한 제25회기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회 임원들이 지난 10월 6일 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했다. 앞으로 2년간 GMS를 책임지게 된 이사장으로서는 선교적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곳을 찾은 박재신 이사장 등 임원들은 1885년 조선 땅에 찾아와 밝은 빛이 되어준 언더우드 선교사를 비롯하여 이 땅에 묻힌 선교사들의 헌신을 본받아 GMS 임원으로서의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을 다짐했다.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85년에 조선 땅을 찾은 의료선교사인 헤론이 그곳에 묻히면서 문을 열었다.
사설
기독신문
2022.10.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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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큰 집이다. 총회는 임원회, 상비부, 위원회, 산하 기관, 총회 상비부 산하 속회, 총회 인준신학교를 한 울타리에 품고 있다. 총회임원회와 상비부, 위원회가 교단 발전을 위한 총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며, 총회 산하 속회가 다양한 계층의 역량을 모아 교회의 부흥을 꾀하는 곳이라면, 산하 기관은 전문 분야를 담당하며 교단에 유익을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이 가운데 총회 산하 기관은 현재 총회유지재단, 총회은급재단, 총회사회복지재단, 기독신문, 총회세계선교회, 총회신학원,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총회교육개발원 등으로 모두 8개다
사설
기독신문
2022.10.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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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가 은혜롭게 파회했다. 회기 초부터 상비부가 바쁜 움직임을 가져가는 가운데, 새롭게 구성된 상비부의 열정이 그 과정만큼 결과도 창조적이고 발전적이기를 기대한다. 상비부는 매 회기마다 총회장이 제시하고 총대들이 동의한 방향에 맞춰갈 필요가 있다. 그렇게 변화를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면 보다 진보적인 총회를 만들어낼 것이라 믿는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현재의 21개 상비부는 지난 1998년 제83회 총회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매년 상비부가 새롭게 조직이 되지만 오랜 전통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굳이 계
사설
기독신문
2022.10.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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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계 단체들이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에 동성애 옹호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과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 등은 동성애자를 장애인이나 이주 외국인 등과 함께 사회적 소수자로 규정한 내용을 염려하면서 이는 다음세대에게 동성애 동성혼이 선택 가능한 권리라고 주입시키는 것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만에 하나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통과된다면 당장 2년 뒤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이같은 교육 내용이 실시된다.또 현재 진행 중인 제21대 국
사설
기독신문
2022.10.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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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기 총회 첫 임원회를 포항에서 가졌다. 총회장은 총회기간 드린 수요예배 헌금으로 포항수재지역을 돕겠다고 선포했다. 그래서 포항을 찾아 첫 임원회를 갖고 태풍 피해 교회를 돌아봤다.총회임원회의 첫 행보에는 많은 의미가 부여된다. 그간 내부진통을 겪었던 총신대학교를 찾거나, 결단을 위해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찾기도 했다. 이번에는 어려운 형편의 교회를 찾는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총회장이 한 회기 동안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를 짐작하게 한다.성경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
사설
기독신문
2022.10.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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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들이 9월 말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했다. 각 교단 총회들을 방문하여 참관한 교계단체들은 교단 회의 분위기에서 긍정적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교계단체들은 자신들이 전단지 배포나 기자회견을 할 때 총대들이 과거처럼 덮어놓고 불쾌감을 보이기보다 주장에 관심을 보이고 때로 격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회의 문화도 성숙해져 물리적 실력행사나 발언 독점 같은 후진적 행태가 많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교단 총회들이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후환경위원회’를 신설하거나 ‘기후위기 대응지침’을
사설
기독신문
2022.10.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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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 총회가 파회했다. 107회 총회 결의와 그에 따른 가치들이 현장에 적용되어 교단과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울 일만 남았다. 총회의 진행을 지켜보면서 한 가지 염려스러운 점이 있었다. 상당히 많은 안건에 대해 총회장은 ‘임원회에 맡겨 달라’고 요청했다. 매우 예민하고 큰 관심을 끌고 있던 총신대학교 문제를 비롯하여 비중 있는 이슈들을 임원회가 짊어졌다.힘든 결정임에도 스스로 짐을 떠안는 마음을 이해한다. 그렇게 큰 짐을 지더라도, 보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연구하여 결정하고 싶은 충정이요, 희생적 태도라고 믿는다. 가뜩이나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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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2.09.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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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올해도 한국교회 교세가 크게 감소했다. 우리 교단은 지난해 17만 명에 이어 올해 9만 명의 신자수가 더 줄었다. 예장통합도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14만 명이 축소했고 예장고신, 합신, 기장, 백석도 예외가 없었다.오랫동안 진행되어온 인구감소와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으로 인해 교회를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줄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교세의 가파른 하락세를 저지할 수 없을 것이고 앞으로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예배당이 비어가는 비극이 찾아올 것이다. 이미 수많은 교회들이 해마다 문을 닫
사설
기독신문
2022.09.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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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가 개회했다. 부디 창조적인 총회로 기록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번 총회에 올라온 헌의안에 지난해에도 지적한 문제가 또 올라와 있었다. 그것은 시행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제도나 기구를 폐지 또는 환원하자는 주장이다.어떤 법이나 제도든지 완벽한 것도 없고 완전하게 잘못된 것도 없을 것이다. 문제는 운용이다. 그것을 시행하고 운용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도 있다. 그런데 한 번도 시행하지 못한 채 폐지 등의 논의를 하자는 것은 총회결의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제도나 법
사설
기독신문
2022.09.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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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주요교단 정기총회에는 한국교회 전체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한 이슈는 많지 않았다. 이런 차에 여성안수를 허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우리 교단 총회 첫날 교계 단체들에 의해 진행되어 세간의 눈길을 모았다. 특별히 이번 기자회견에는 그동안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교단 여성신학자들 외에도 중견 목회자가 앞장서 주목을 끌었다.우리 교단의 여성안수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다. 제83회 총회에서 신학부의 여성안수 관련 보고서를 받아 안수는 불허하되 여성사역자 지도력은 개발하는 데 힘쓴다는 방침을 내린 후, 이 기조가 20년 넘게 근간을
사설
기독신문
2022.09.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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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폭우로 많은 교회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구제부는 긴급히 모금에 들어갔다. 그런데 모금이 된 후에 지원을 하다보면 피해를 입은 교회는 답답하고 막막할 뿐이다. 당장 예배드릴 공간조차 확보를 못한데다 복구조차 엄두도 내기 어려운 게 피해를 입은 교회들의 형편이다. 따라서 이런 긴급 상황에서는 모든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지원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모금은 모금대로 진행하더라도 당장 필요한 곳에 긴급구호부터 할 수 있는 기금과 지원 체제가 준비되어야 한다.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그 발생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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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2.09.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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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주다산교회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을 맞아 3년 만에 4일간의 일정으로 마련되는 총회라는 점만 생각해도 가슴이 벅차다. 부디 이번 총회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교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한 결정들이 다수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매년 이맘때 나오는 각 교단의 교세 통계를 보면 우리 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교세는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교세 감소 현상은 올해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세 감소의 요인은 고령화와 인구절벽이라는 외적 요인과 교회의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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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2.09.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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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미국 장로교회의 언더우드 선교사가 부활절 아침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한국장로교회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장로교회의 역사가 아니라 한국 기독교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그 후 1912년 9월 첫 장로교 총회가 열렸고 올해로 110주년을 맞는다.그러나 이런 장로교회의 역사 이전에 이미 한국 최초의 장로교인이 있었다. 서상륜이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 최초의 장로교회인 소래교회가 세워졌다. 1883년이다. 또한 언더우드 선교사가 들어오긴 전인 1884년 9월에 의료선교사로 들어온 알렌 역시 장로교인이었다. 그 후 1
사설
기독신문
2022.08.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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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리서치 결과 한국교회 부목사들이 하루 9.8시간, 주 5.7일을 근무하지만 월 사례비는 평균 260만원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근무 일로 따지면 주 5일 일하는 일반 기업보다 길었고, 하루 평균 근무 시간도 주 5일 하루 8시간 총 40시간 기준 대비 40% 더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 사례비 260만원은 교회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월평균 99만원부터 296만원까지 사례의 편차가 컸다.이 때문에 부목사들은 자신들의 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5점 만점에 3.2점이라는 비교적 낮은 점수를 매겼다. 부목사들은 담임
사설
기독신문
2022.08.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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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가 다가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분주한 움직임이 눈에 뛴다. 선관위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후보를 확정하거나 탈락시키는 것이라 생각된다. 올해도 다름없이 후보에 대한 확정과 보류 또는 탈락 등의 결정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또 탈락한 후보의 재심 청구에 따른 재심의가 진행되기도 한다.이에 선관위에 먼저 주문하는 것은 보다 명확하고 단호하게 선거법 적용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불법이거나 편법 등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보다 명확한 매뉴얼이 필요하다. 후보 확정이나 탈락에 있어서 논란이 없어야 할 것이다. 심의
사설
기독신문
2022.08.23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