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즉 고향 교회를 기억하고 돌아보지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어머니의 품 같은 교회를 매년 찾아가 섬길 계획입니다.”목양일선에서 물러난 이상돈 목사(군포영광교회)가 서명환 목사(미암제일교회 은퇴) 등 고향을 떠난 성도들과 함께 모교인 신전교회(박상조 목사)를 찾았다. 전남 강진군 신전면에 위치한 신전교회(목포제일노회)는 70년을 이어오며 11명의 목회자와 2명의 선교사를 키워냈다. 50여 년 전 어린이와 청년들로 왁자했던 예배당은 이제 70~90세 어른 25명이 지키고 있다.지난 4월 14일 신전교회에 70여 명의 성도들이 모
중서울노회 후배 목회자들이 노회와 교회를 위해 헌신한 선배 목회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와 옥수중앙교회(호용한 목사)는 4월 25일 서울 대치동 홍영재장수청국장에서 은퇴목사위로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손상률 목사(후암교회 원로)를 비롯해 15명의 중서울노회 소속 원로 및 은퇴 목사가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관선 목사와 호용한 목사는 선배 목회자들에게 만찬을 대접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손상률 목사는 “은퇴하고 시간이 지나면 많이 외로운데, 시무했던 교회를 찾아가기도 조심스럽다. 그런데 이런 의
선교를 위한 이만한 열심을 또 어디서 볼 수 있을까.전주 양정교회(박재신 목사)의 제40차 선교바자회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매년 봄가을로 두 차례, 선교를 위해 온 교회가 힘을 모으는 일을 수십 년 동안 꾸준히 감당해온 것이다.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된 선교바자회는 모두 담임목사가 이사장을 맡은 총회세계선교회(GMS) 사역을 돕는 바자회로 진행하고 있다. 남녀전도회와 청년들까지 전체 교우들이 땀 흘려 섬기는 수고를 통해, GMS선교사들이 누비는 현장에서 크고 작은 부요를 얻는 것이다.‘화목 일치 선교’라는
정기회 기간 쌓인 긴장감을 친목행사를 통해 풀어내는 노회들이 늘고 있다.전남노회(노회장:모종훈 목사)는 4월 24일 광주동명교회에서 제124회 봄 정기회를 마친 후, 이튿날 장소를 고흥 나로도로 옮겨 친목행사를 가졌다. 노회 분립 이후 조직 정비라는 어려운 과업들을 마무리하고 나서, 다시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노회원들은 고흥의 수려한 경관을 함께 둘러보고, 풍성한 식탁교제를 하면서 머리를 식히는 한편 서로 동역자 정신을 굳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북전주노회(노회장:최기신 목사)도 4월 8일 완주 삼기교회에서 제97회 정기회 회무를
로잔운동이 150명의 선교전문가들이 참여한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Great Commission)를 4월 2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2050년을 내다보며, 교회의 세계선교에 영향을 미칠 10가지 주요 질문을 다뤘다.보고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세계선교의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제1부 ‘대위임령 현황’은 광범위한 전통적 선교학의 척도를 사용해 대위임령의 성취를 위해 펼쳐진 다양한 활동을 면밀하게 추적한다. 제2부 ‘오늘부터 2050년까지’는 다중심적인 기독교의 특성, 인류의 본질, 디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박재신 목사, GMS) 한국외국인지역선교부 준비위원회(위원장:주대하 선교사)가 한국 이주민 선교 심포지엄을 5월 7∼8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한국 이주민 다문화 사회 속에서 선교: GMS 한국외국인지역 선교사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약 245만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바람직한 선교전략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강사로는 GMS 이사장 박재신 목사를 비롯 전철영 선교사(선교사무총장), 강인중 선교사(행정사무총장), 허성회 선교사(사역원장), 조상용 목사(한국외국인지역위원장),
전북지역노회장협의회(회장:백종성 목사)는 4월 24일 전북신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주백 목사(전주노회장)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전북지역 15개 노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기 조병남 목사 사회, 부회장 강동호 목사 기도, 백종성 목사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제하의 설교, 전북신학교이사장 서현수 목사 축사, 직전회장 진두석 목사 축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됐다.예배 후에는 노회장들 간에 상견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회무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주백 목사를 회장으로 선출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앞서 전주노
“혁신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매달렸다. 국내에 있을 때면 새벽예배를 마치고 학교로 달려와 기도했다. 총장실 바닥이 내 기도처였다. 하나님께서 칼빈대에 미래와 비전을 주셨다.”황건영 목사가 칼빈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을 맞았다. 작년 4월 15일 황 총장이 취임한 후, 칼빈대는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학령인구 감소로 수많은 대학들이 존폐를 걱정하는 상황에서 칼빈대는 학생이 크게 늘어났다. 학교 재정은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학습여건 개선과 미래교육을 위해 강의실을 리모델링하고 전자칠판을 설치
총회은급부(부장:배◯◯ 장로)는 4월 23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32회 은퇴목사위로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초청된 은퇴 목사들이 참석해 1년 만에 다시 만난 신앙의 동료들과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함께 예배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제32회 은퇴목사위로회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1000여 명의 은퇴 목사들이 함께 개회예배로 문을 열었다. 은급부 서기 김영헌 장로의 사회로 회계 송인창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전제와 같이 부어진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인생이라는 마라톤
노회 차원의 ‘교회여 일어나라’ 전도대회가 순천노회(노회장:강종석 목사)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4월 20일 순광교회(류종성 목사)에서 순천노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집회가 개최된 것이다. 순천노회와 산하 장로회연합회(회장:임홍주 장로) 남전도회연합회(회장:임낙용 장로)가 공동 주관한 이번 집회 참석자들은 복음전도의 사명을 새롭게 했다.강종석 목사가 인도한 개회예배는 광주전남지역장로회장 송하정 장로 기도,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 설교, 직전노회장 류종성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김한욱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 생
영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이춘수 장로)는 4월 20일 울산 대광교회(정일제 목사)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열고 울산노회 소속 조현우 장로(대광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150여 명의 영남지역 장로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춘수 장로 사회, 명예회장 김경환 장로 기도, 대광교회 전강출 장로와 김호경 권사 부부 찬양,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설교, 정일제 목사 축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됐다.김종혁 목사는 ‘사명에 끝까지 충성’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을 위한 사명은 일평생 감당하도록 맡기신 것임을 기억하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좋은교사운동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의 황금만능주의와 어른들의 무책임에서 비롯된 것임을 기억해야”한다면서 “이로 인해 짧은 삶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제자들과 동료 교사들의 잃어버린 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전국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은 이번 논평에서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에게 마땅한 책임을 묻고, 보다 안전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이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을 뿐”이라면서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잊은 우리 사회는 이후에도 오송 참사, 10·29 이태
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서종표 목사)는 제22회 정기총회를 4월 19일 이리침례교회에서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기침 소속 조규선 목사(이리침례교회)를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전북지역 각 교단과 시군 교회 대표들이 참석해 예배와 회의를 함께 하며, 전북지역 복음화와 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마음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광복절연합예배를 비롯한 연합회의 주요 사업들을 결산했다.이날 개회예배에서 서종표 목사는 ‘거룩한 바보가 되자’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세상의 영광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을 더 귀하게 여기며 고난도 기꺼이 감당하자
김한욱 목사(총회서기, 새안양교회)가 기독신문(이사장:김정설 목사, 사장:태준호 장로)을 위해 문서선교후원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김한욱 목사는 4월 23일 기독신문을 방문, 기독신문 태준호 사장을 접견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 목사는 “기독신문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발전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마음과 정성을 표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기독신문이 조속한 시일 내에 완벽히 회복하여 불의에 맞서서 교단을 지키는 영적 방패막이의 역할을 더욱 힘있게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태준호 장로는 “총회 서기가 기
총회의 중요한 결정을 승인하는 데 사용하는 총회 직인이 총회본부를 떠나 총회 서기에게 이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총회 서기 김한욱 목사는 4월 23일 총회본부를 찾아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를 면담하고 본부에 보관돼 있던 총회 직인을 인수받았다. 김한욱 서기는 “성석교회 사태로 총회본부가 점거되고 행정이 마비되는 좌시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 달했다”면서 “총회규칙에 의거 총회서기로서 총회 직인을 보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한욱 서기는 “총회직인은 긴박한 상황이 해결될때까지 가장 안전하고 공적인 장소에 보관될 것”이라면서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