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선교지.’설립 130주년을 맞은 군산 개복교회(여성헌 목사)의 표어다. 1894년 옛 군산항에 상륙한 미국남장로교 선교사들이 군산이라는 선교지를 위해 열정을 쏟은 것처럼, 그 은덕 위에서 자라온 개복교회가 그 사명을 되새기고 계승하겠다는 다짐이다.개복교회는 수덕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사역을 시작한 미국 선교사들이 복음의 씨앗을 뿌려 설립된 교회다. 윌리엄 전킨(한국명 전위렴)과 알렉산드로 드루(한국명 유대모) 선교사는 이곳에 두 채의 집을 짓고 예배당과 진료소를 세우고 한국인들을 섬기기 시작했다. 이들에게서 송영도 김봉래
제108회 총회 첫날, 오정호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공의로운 재판 실현’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3일 뒤, 총회장이 왜 재판국 개혁을 공약에 넣어야만 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총회 넷째 날 오후 회무에서, 재판 결과를 보고한 재판국을 향해 총대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특히 ‘편재영 씨 재심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의 이의신청서’ 즉 성석교회 분쟁과 관련해 재판국이 편재영 목사의 1~2차 면직판결을 취소하고 편 목사를 성석교회 당회장으로 보고하자, 총대들은 강력하게 비판했다.→▲관련기사 [제108회 총회결산] 헌의
총회 재판국 판결 ▲전남제일노회 염산교회 최종천 씨 외 1인의 전남제일노회 배두표 씨에 대한 소원주문: 소원인들의 소원을 기각한다.▲남부산남노회 이요한 씨의 남부산남노회 정남호 씨에 대한 소원주문: 노회의 환원 이전으로의 결의가 충족되었으므로 노회는 소원인에게 교회로 하여금 생활비 및 위로비를 지급하도록 하라.▲경기중부노회 선민교회 김국희 씨 외 4인의 경기중부노회 엄현목 씨에 대한 상소주문: 상소인들의 상소를 기각한다.▲산서노회 이능규 씨의 상소장 반려에 대한 이의신청주문: 신청인의 이의신청을 기각한다.▲목포제일노회 김기철 씨의
헌의부(부장:최찬용 목사)는 제8차 실행위원회를 4월 13일 총회회관에서 갖고 안건을 처리했다.실행위원회는 용인노회 성복중앙교회 윤여경 씨가 제기한 용인노회 김필수 씨에 대한 상소 건을 재판국으로 이첩하기로 했다.
은급부(부장:김상규 장로)는 3월 14일 총회회관에서 은퇴목사회(회장:안종만 목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참석자들은 제31회 은퇴목사위로회를 4월 28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전국 은퇴목사들이 함께 모이는 행사로 진행키로 했다. 부장 김상규 장로는 “코로나19로 지역마다 흩어져 진행되던 은퇴목사위로회가 이번 회기에는 전국의 은퇴 목사들이 함께 모여 교제할 수 있는 위로회로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며, 은혜롭게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은퇴목사회장 안종만 목사는 “은퇴목사위로회를 준비하면서 은퇴
헌의부(부장:최찬용 목사)가 3월 14일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열어 동서울노회 윤여경 씨의 용인노회 김필수 씨에 대한 상소 안건을 처리했다.본 건은 동서울노회 소속 성복중앙교회가 용인노회 소속 수지중앙교회로 합병된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윤여경 씨(성복중앙교회 원로목사)가 김필수 씨(수지중앙교회 담임목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건이다. 실행위원회는 서류 미비를 이유로 윤여경 씨의 상소 건을 기각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감독·이하 기감)가 향후 2년간 전국 11개 연회를 치리할 감독들을 선출했다.기감은 9월 24일 전국의 각 연회별로 지정된 8개 투표소에서 ‘제35회 총회 감독 선거’를 진행했다. 기감은 지난해 입법의회에서 기존 정회원 11년급 이상에게 부과했던 교역자 선거권을 1년급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개정 이후 처음 치르는 선거로 선거인단은 교역자 7781명, 평신도 7780명 등 총 1만5561명에 달했다.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된 3개 연회를 제외한 1만2891명에게 선거권이 주어졌고
정금 같이 순전한 신앙전통은 우리의 자부심 대창리에서는 어느 집 문을 두드려도 기독교인을 만날 수 있다. 너무 과장한 게 아니냐고 되물을 만도 하다. 하지만 마을주민 98%가 대창교회 교인이라 하니 결코 없는 얘기가 아니다.김제시 죽산면의 대창교회(김영복 목사) 사방이 예수마을이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20년 전의 일이다. 미국남장로교 군산선교부 소속 전킨 선교사가 1897년 김제 송지동교회에 이어 1900년 입석리교회(월성리교회)를 세웠고, 대창리의 이순명 이기선 최학성 최학삼 최태삼 최윤중 등 5명이 입석리교회에 출석하기 시
숭고한 ‘전문 목회자 양성’ 사명 힘껏 지켰다평양신학교를 모체로 태어나 대한민국의 대표 선지학교로 자라온 총신대학교(총장:이재서)가 개교 120주년을 맞았습니다. 파란만장한 시절을 꿋꿋이 이겨왔고, 지금도 견뎌내면서 뚜벅뚜벅 걷고 있는 총신의 역사와 그 요람에서 성장한 인물들의 면면을 되짚어보는 한편, 오늘의 성과와 과제들도 다시 생각하는 특집을 앞으로 8회에 걸쳐 마련합니다.먼저 세 차례 게재하는 ‘테마I-역사 편’은 (총신대학교 100년사 편찬위원회, 2003) 그리고
나부터 캠페인(공동대표회장:류영모 목사 등)이 한국교회 교단장들과 함께 사랑의 온기를 나눈다.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김필수·이하 구세군)을 비롯한 한국교회 교단장들은 12월 5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앞에서 ‘2019 나부터 이웃사랑 자선냄비 선포식’을 열고, 자선냄비 사역에 동참했다.나부터 이웃사랑은 자선냄비 거리모금 기간 한국교회 각 교단이 모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지난 1회와 2회 모두 교단장을 비롯한 교단 관계자들이 직접 종을 흔들며 모금활동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캠페인에는
자선냄비의 맑은 종소리가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구석구석을 찾아간다.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김필수·이하 구세군)은 11월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9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소외 이웃을 위해 사랑의 마음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은 “자선냄비가 오늘부터 12월 한 달 동안 전국 535개 처소에 설치된다”며 “자선냄비가 등장해야 ‘겨울이 왔구나’ 싶을 정도로 자선냄비는 사람들에게 나눔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올해도 5만 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올해부터 자선냄비는 좀 더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김필수·이하 구세군)의 상징적인 건물 구세군중앙회관이 복합문화공간 ‘정동1928아트센터’로 재탄생했다.구세군은 10월 4일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관 기념행사 및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형태를 갖춘 센터를 소개했다. 탈바꿈한 건물에는 정동 최초의 민간 미술전시 갤러리를 비롯해 공연홀, 컨퍼런스룸, 이벤트홀 등이 마련됐다. 베이커리 카페와 플라워샵, 사진관과 같은 부대시설도 갖췄다.이와 함께 기존 운영되던 구세군역사박물관도 새롭게 조성, 선교역사관과 독립운동가순교자관, 사회봉사나눔관, 자선냄비체험관, 구세군악기관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김필수·이하 구세군)이 서울특별시립 노숙인 시설인 ‘양평쉼터’ 수탁 운영을 시작했다. 구세군은 8월 29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쉼터에서 개원 감사예배를 열고, 사역의 첫 시작을 알렸다.양평쉼터는 지난 2000년 개원한 노숙인 자활시설로, 노숙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함은 물론 공동작업장 사업, 공공근로 취업지원 사업, 영농자활 사업 등 스스로 재기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양평쉼터의 모든 가족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을 비롯한 12개 교단 교단장들은 7월 3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하며 한국교회와 사회의 현안에 함께 머리를 맞댔다.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기독교가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선교사님들이 근대화 이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복음을 전파하고, 평등과 인권의식을 확산해 3·1운동에도 기여한 공로가 크다. 또 기독교는 우리나라의 복지, 민주화,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감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북한 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논의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교환하며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단초를 마련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6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곧바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30일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시한 ‘훌륭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