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노회 재판국(국장:김재규 목사)이 3월 24일 북일교회 담임 이진 목사에게 ‘정직 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당회 서기 김정귀 장로에 ‘견책’, 당회원 백시문 장로에 ‘면직’ 처분을 내렸다. 북일교회 당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김정곤 집사의 상소에 대해선 ‘하회 판결을 갱심’한다고 판결했다.이리노회 재판국에서 다룬 여러 건의 북일교회 관련 고소 사건은 김정곤 집사에 대한 당회 재판 과정(2023년 10월 1일~11월 5일)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데에서 불거졌다. 담임 이진 목사는 김정곤 집사 재판 과정 중 임직제직회를 열어
총회임원회(총회장:오정호 목사)는 제9차 임원회를 1월 18일 새로남교회에서 갖고, 감사부가 상정한 ‘선관위 뇌물 사건’ 보고서를 받았다.총회임원회는 지난 7차 임원회에서 감사부가 올린 ‘선관위 뇌물 사건’ 보고서에서 심의분과장 이종철 목사 등 107회기 선관위원 관련 내용이 부족하다며 보완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부는 이종철 목사의 부실 심의 및 수상한 행위, 선관위 임원의 직무유기 내용을 보완한 감사보고서를 상정했다. 일부 임원들은 감사보고서가 이이복 장로를 감싸고 있다고 지적했으나, 총회임원회는 감사부의 보고대로 감
법원이 함경노회 성석교회(당회장:편재영 목사)가 예배당을 담보로 강서신용협동조합에서 받은 23억원대 대출의 근저당권 설정이 무효라고 판결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주채광 판사)는 11월 29일 서경노회 성석교회(임시당회장:임창일 목사)가 강서신용협동조합(이사장:박승두)을 상대로 제기한 ‘근저당권 말소 소송’ 1심에서 해당 근저당권 설정등기는 원인무효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함경노회 성석교회는 2019년 5월 30일 강서신용협동조합(이하 강서신협)으로부터 예배당 담보로 27억672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23억
고흥보성노회가 순천노회 분열 과정에서 발생한 상처를 회복하고 있다.고흥보성노회(노회장:박형주 목사)는 11월 3일 제158회 1차 임시회를 고흥 대흥교회에서 열고 순동교회 김광선 목사에게 내렸던 징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임시회에서 노회원들은 총회와 노회에 복귀할 뜻을 밝힌 김광선 목사를 목사회원으로 복권시킬 것을 결의했다. 앞서 김 목사는 순동교회와 순천노회의 분규로 상황이 어려워지자 총회와 노회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고흥보성노회는 정식 이명절차를 밟지 않고 순동교회에 부임한 김 목사의 탈퇴 선언에 대해 면직처분을 내린 바 있
경기서노회경기서노회(노회장:이재춘 목사)는 10월 10일 안산동산교회에서 제28회 정기회를 열고, 목사안수 및 강도사인허 예식을 진행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목사안수: 진성용 김민석 배장환 백종빈 이한길 홍재기 윤병서 이영광 ▲강도사인허:육이레 유성현 전승태 노희얼 박상우 오세광 이보민 장재신 지영광 최태성.경신노회경신노회(노회장:육수한 목사)는 제42회 정기회를 10월 10일 봉황교회에서 열어 미래자립교회를 위한 자립위원회를 조직하고 부장에 최석천 목사를 선임했다. 또한 선교위원회의 지원대상을 다음 회기에 상의하기로 하고, 선교
제108회 총회 첫날, 오정호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공의로운 재판 실현’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3일 뒤, 총회장이 왜 재판국 개혁을 공약에 넣어야만 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총회 넷째 날 오후 회무에서, 재판 결과를 보고한 재판국을 향해 총대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특히 ‘편재영 씨 재심청원 반려에 대한 함경노회의 이의신청서’ 즉 성석교회 분쟁과 관련해 재판국이 편재영 목사의 1~2차 면직판결을 취소하고 편 목사를 성석교회 당회장으로 보고하자, 총대들은 강력하게 비판했다.→▲관련기사 [제108회 총회결산] 헌의
정책총회로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에서 포장도로로 바뀌었다. 제108회 총회에서 정책총회 실현의 전제조건인 ‘정책연구소 설립’을 가결했기 때문이다.정책총회를 향한 길을 닦은 이들은 단연 서울노회다. 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김봉수 목사)는 지난 6월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정책총회를 이슈화시켰다. 서울노회 소속 장봉생 목사는 제107회기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제108회 총회에 정책연구소 설립을 청원하고 결의를 이끌어냈다.서울노회가 정책총회의 길을 닦은 것에 그치지 않고, 제2차 정책세미나를 열어 정책총회 실
경기노회경기노회(노회장:정명호 목사)는 10월 10일 장위제일교회에서 제20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경기노회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 노회원들은 회무에 앞서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김영구 장로의 당선을 축하하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영구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와 노회원들의 지지로 당선할 수 있었다”며 “총회장을 도와 제108회 총회를 명품으로 세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노회원들은 발간 감사예배도 드렸다. 증경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는 “앞으로도 경기노회가 한국교회 역사에 주역이 되길, 총회를 이끌어가는
총회 재판국 판결 ▲전남제일노회 염산교회 최종천 씨 외 1인의 전남제일노회 배두표 씨에 대한 소원주문: 소원인들의 소원을 기각한다.▲남부산남노회 이요한 씨의 남부산남노회 정남호 씨에 대한 소원주문: 노회의 환원 이전으로의 결의가 충족되었으므로 노회는 소원인에게 교회로 하여금 생활비 및 위로비를 지급하도록 하라.▲경기중부노회 선민교회 김국희 씨 외 4인의 경기중부노회 엄현목 씨에 대한 상소주문: 상소인들의 상소를 기각한다.▲산서노회 이능규 씨의 상소장 반려에 대한 이의신청주문: 신청인의 이의신청을 기각한다.▲목포제일노회 김기철 씨의
제108회 총회,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채택해야성폭행 문제 처리 못한 총회우리 총회에서 목회자 성폭행, 교회 성추행과 관련한 이슈는 희소하다. 단골 헌의안 주제도 아니다. 총회에서 성폭행 이슈가 다뤄진 것은 8년 전, 전병욱 목사 문제로 촉발된 것이 유일하다시피 하다.전 목사의 성폭행 사건이 총회 공식 석상에 오른 것은 제100회 총회(총회장:박무용 목사·2015)였다. ‘전병욱 목사 여자 성도 성추행 사건’이 해 노회인 평양노회에서 재판국 해산으로 처리되지 않자, 총회 재판국 위탁판결을 긴급동의안으로 올린 사안이었다.
중앙노회(노회장:김용제 목사)는 8월 1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카페 마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임원회(총회장:권순웅 목사)에 총회 행정 문서 불법 유출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기자회견에서 중앙노회장 김용제 목사는 지난 2022년 12월 30일 총회 전체 휴무일에 “불상의 인물이 총회사무실에 침입해 총회 전산망에 접속하여 중앙노회 52회 1차 임시회(2021년 8월 31일)에서 재가입과 해벌이 결의된 이바울 목사의 개인신상 파일화면을 불법으로 촬영해 사법에 제출했다”며 해당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총
전화가 안 온다. 한 달이 다 돼가지만 문자 회신도 없다. 그렇다고 자꾸 연락하기도 어렵다.“우리 피해자들의 어떤 소리를 듣고 싶으신지요?”그렇게 겨우 말을 텄지만 불편함이 여실하다. 그만큼 교회에서 당한 성폭행의 고통은 막급하다.김다현(개명 전 김다정) 목사의 성폭행 피해자들은 5년 넘게 2차 피해에 시달려 온 것으로 보인다. 실형을 받고 현재 수감 중인 가해자(김다현)를 서인천노회는 총회 인사의 말만 듣고 면직이 아닌 사직 처리를 했다. 즉결처리를 명시한 총회 헌법 권징조례(7장 8절)를 기막히게 무시했다. 이후 피해자들은 법원
한국 장로교회의 어제와 오늘 이끌어온 주역의 깊은 족적경기노회(노회장:정명호 목사)는 올 봄 제200회 정기회를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4월 11일 혜성교회 언더우드기념관에서 기념예배 및 역사세미나를 개최했고, 올 가을에는 경기노회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노회로 경기노회가 보낸 지난 112년 세월의 수많은 이야기들 중 세 가지 이야기를 다루어본다. 조국의 자주독립 위해 앞장서다1911년 12월 4일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경기노회의 전신인 경기충청노회가 조직되고, 그로부터 8년째 되는 해인 1919년
전남노회 A측(노회장:박병주 목사)과 B측(노회장:임춘수 목사)의 노회 분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총회임원회는 양측의 원만한 분립을 위해 권순웅 총회장을 소방수로 투입하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총회임원회(총회장:권순웅 목사)는 제26차 임원회를 전북 정읍시 전서노회 노회회관에서 갖고, 전남노회 분립 건을 비롯한 안건을 처리했다.전남노회는 지난해 큰 내홍을 겪은 후, 총회임원회 산하 전남노회수습조정위원회가 노회 분립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조차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전남노회 A측과 B측은 분립 합의 마감 시한인 5월 30일
교단 내에서 목회자 성범죄 사건이 또 발생했다. 여자 성도에게 수년간 성범죄를 일삼은 월드행복비전교회 천○○ 목사의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교단은 교인 5명을 성추행한 전병욱 목사 사건, 전도사 시절부터 교인 대상의 그루밍 성범죄를 범한 김다정 목사 사건 등 목회자의 성범죄로 큰 곤혹을 치렀다. 그러나 달라진 게 없다. 목회자의 성범죄 등 일탈행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무엇보다 노회의 책임이 크다. 목회자 관리에 책임이 있는 노회에서 일탈한 소속 목회자를 감싸거나 솜방망이 처벌에 머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