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회기 봄 정기회가 호남지역을 필두로 막을 올렸다.전북제일 이리 목포노회는 3월 셋째주 정기회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노회에 이어 3월 26일 동전주 서전주 전북남 등 전북지역 노회 일부도 개회할 예정이다. 이외 거의 모든 노회는 4월에 일제히 정기회를 진행해 교단과 노회 발전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전북제일노회(노회장:서상진 목사)가 제177회 정기회를 3월 18일 서천유스호스텔에서 열고 올 회기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정기회에는 90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상진 목사의 사회와 설교로 개회예배를 진행했다.회무에서
순천노회(노회장:류종성 목사)는 3월 21일 보성군 벌교읍 월정유기농장 정심원에서 건강한 밥상문화 세미나를 개최했다.노회 환경부(부장:공학섭 목사)가 성경적인 생태신학을 탐구하고,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바른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강의와 현장견학 및 실습 등으로 일정이 진행됐다.강사로 나선 이박행 목사(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는 ‘성경적인 생태신학’에 대해 강의하고, 최금옥 사모( 저자)는 자연치유밥상 도입의 시급성과 실제 저탄소식단 조리법 등을 소개했다. 전석호 목사(정심원 대표)는 손수 운영하
대구경북지역은퇴원로장로회(회장:갈현수 장로)는 3월 18일 칠곡 참품한우타운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경중노회 소속 김갑동 장로(송화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110명의 지역 은퇴장로와 원로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중노회장 이정화 목사의 ‘동행의 축복’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개회예배를 드렸다.대신대학교에 장학금을, 미래자립교회인 경중노회 소속 장림교회(박치범 목사)에 후원금을 각각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또한 증경부총회장 류재양 장로, 엘더아가페 대표 임은하 장로, 전국장로원로회 서울협의회장 이재영 장로, 대구
창원서 만나는 데이비스, 맥피 그리고 주기철과 손양원조셉 헨리 데이비스는 1889년 10월 2일 누나인 메리와 함께 부산에 도착했다. 그는 한국을 찾아온 최초의 호주인 선교사였다. 자신의 첫 번째 선교지였던 인도에서 풍토병 때문에 1년 만에 사역을 접어야 했던 그는 한국에서만큼은 사명을 잘 감당해 내고 싶었다.그래서 서울로 올라가 5개월 동안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은 후, 부산으로 돌아오는 수단을 데이비스는 뜻밖에 도보로 택했다. 어쩌면 평생 섬기게 될 한국의 산하를 자신의 눈 속에
전도를 꼭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자신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전도실력이 뛰어난 누군가가 내 대신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는 이에 착안한 전도팀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 ‘복음카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역자들은 일종의 해결사들이다.“한 집에 사는 가족들에게 혹은 어릴 적부터 사귄 친구에게 오히려 더 전도하기 어려워하는 성도들이 많아요. 어색하기도 하고, 행여 전도하는 과정에서 관계나 나빠지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의뢰인들을 대신해 복음을 제시하고,
초사교회(한영석 목사)는 진도의 남동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공동체이다. 오지나 다름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반백년의 역사를 이어왔다.몇 해 전부터 이 작은 섬마을교회를 가슴 뛰게 하는 사역이 생겼다. 러시아 몽골 파키스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진도까지 찾아들어 온 600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하는 일이었다.이들을 섬기기 위해 교육관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선교관으로 재정비하고, 한글학교와 성경공부 등 몇 가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소식을 들은 도시교회들에서 봉사팀을 파송해 짜장면 나눔이나 한복촬영 이벤트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갑자기 한복 차림의 무리가 등장했다. 대형 태극기가 그려진 포토존이 설치되고, 그 앞에서 얼굴에 태극무늬를 그려 넣은 초등학생들의 선창으로 남녀노소의 힘찬 만세함성이 온 거리에 울려 퍼졌다.대구·경북지역 기독청장년 모임인 JESUS DO RIGHT(대표:정순진 집사·이하 JDR)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동성로 일대에서 3·1절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었다.정순진 집사는 “우리 근대사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공헌을 했는지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라면서 “애국운동이 벌어지는 곳에
부활절을 앞두고 광주기독병원(원장:이승욱)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3월 17일 병원로비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광주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나눔소리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연주로 환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캐논변주곡을 비롯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영화 OST 가요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연주하면서, 모처럼 음악을 통해 병상의 시름을 잊고 힐링을 체험한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한 40대 환자는 “병원에서 이처럼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기뻤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지친
경남 진주 사람들에게 교회 종소리는 꽤 큰 울림을 가진다. 단순히 종교적인 뜻만 가진 게 아니라, 시민 모두를 한마음으로 묶어주는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 기원은 기미년 만세운동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진주교회(송영의 목사)에서는 1919년 3월 18일 힘찬 타종이 있었다. 종소리를 신호로 사방에서 군중들이 뛰어나와 ‘대한독립 만세!’를 힘껏 외쳤다. 자주독립을 향한 염원이 담긴 함성이었다. 그 유서 깊은 진주교회 종탑에서 105년 만에 다시 열두 번의 우렁찬 종소리가 울려 펴졌다.3월 18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39호 지정
대구경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회장:권택성 장로·이하 대경남전도회)는 3월 6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후아이촘푸교회 헌당식을 열었다.대경남전도회 임원들과 안동노회 예천시찰장로회(회장:정의동 장로) 부부 21명은 3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태국 비전트립 기간 중 이번 헌당식에 참여해, 후아이촘푸교회 목회자와 성도를 비롯한 350여 명의 주민들과 기쁨을 나누었다.이날 헌당식에서 김동식 목사(대구칠곡중앙교회)는 ‘세계 최초의 건축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예배당 공사를 마친 후아이촘푸교회의 지속적인 부흥을 기원했다.회장
주일학교연합회호남지역협의회(회장:장성남 장로·이하 호남주교협)는 3월 16일 광주세광교회(주광천 목사)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광주노회 소속 박천석 장로(광주세광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광주와 전남북지역 21개 노회에서 61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개회예배는 박천석 장로 사회, 증경회장 김석태 장로 기도, 주광천 목사 ‘눈물 소망 열매’ 제하의 설교, 광주노회장 조동원 목사 설교로 진행됐다. 또한 광주청사교회 백윤영 목사, 증경부총회장 신신우 장로, 전국주교연합회장 김방훈 장로, 대구경북주교협의회장 신창엽
나는 선교동원가로 일하면서, 많은 섬 목회자들과 선교사들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 내 생각에는 도움이 더 시급한 분이 계셔서 그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다른 분에게 먼저 하나님이 채우시는 것을 보게 된다. 나의 작은 지혜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속사정과 미래, 더 나아가 그의 인생에 대해 판단할 수 없다.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상황을 정확히 알고 옳은 결정을 하신다. 나의 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판단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이뤄져야 한다. 영적 성숙에 때로는 유형의 부가 독이 될 수 있다. 솔로몬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원회(위원장:조동원 목사)와 요셉의창고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서종석 목사)이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4 겸직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15명의 농어촌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겸직목회의 개요에 대해 설명하는 강의가 먼저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이박행 목사(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는 2021년 광주전남권역위에서 목회자들을 상대로 자체 실시한 이중직 인식과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이박행 목사는 “광주전남지역 목회자들은 생계문제 때문에 겸직목회를 시작하는 비율이
현장이 왜 중요할까. 글로만 연애를 배운 이들은 아무래도 사랑에 서투를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을 수술하는 의사가 실습경험이 전혀 없다고 상상해보라. 현지답사를 다녀온 지리교사와 그렇지 못한 교사의 수업 전달력 차이가 크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그리스도인들이 그 먼 곳까지 이동해 성지순례를 하는 것은 그곳이 바로 성서의 현장이기 때문이며, 이미 오래 전에 고대 언어가 되어버린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힘들게 배우는 것도 그것이 성경의 원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지순례에는 많은 비용이 들고, 고대 언어 학습은 지극히 전문적인
총회군선교회 부산지회(지회장:조현석 목사)는 3월 6일 진해 해군교육사교회(문학준 목사)에서 해군병 700기 진중세례식을 거행했다.해군 장병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총회군선교회 부산지회는 100여 명의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전체 장병들을 말씀과 기도로 축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문학준 목사 사회로 시작된 세례식은 오장환 집사 특송,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백웅영 장로 기도, 조현석 목사 ‘천국시민’ 제하의 설교, 세례 집례와 공포, 전 해군군종감 유호근 목사 축사, 심재학 목사(양평읍교회) 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