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집행위원장:강신일, 이하 모두영)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거리_감’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화는 모두 14편이 마련됐으며 KT&G상상마당 시네마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상영됐다.영화의 주최측은 영화제의 키워드를 ‘낯섦, 생경함’이라고 소개했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 타인도 낯선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여 당연시하고 있는 주변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자는 의도에서 영화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소한 개막작과 폐막작만 두고 볼 때 영화는 기독교인들에게 당연시하고 있는 신앙과 삶이 올바른지를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이신데 왜 이 세상에 가난이 존재할까요? 그들은 이 세상이 전부인 사람들에게 천국을 알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해요. 가난한 사람을 만나고 도울 때야 비로소 우리는 ‘내가 가난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죠.”영화 은 6·25전쟁 당시 한국 전쟁고아를 도우며 시작된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의 설립자 에버렛 스완슨 목사와 오늘날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를 잃은 르완다 청년 메소드, 아들을 잃은 한국 아버지 황태환, 엄마를 잃은
기독교 영화는 영화계의 불황 가운데도 꾸준히 국내에서 상영되어 왔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영화관이 된서리를 맞아 상대적으로 매우 소수 계열인 기독교 영화도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처럼 보였지만 모바일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해 일반인들의 안방극장까지 파고들었다.그런데도 영화관을 통해 기독교 영화가 대중들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수많은 할리우드와 국내 거대 자본을 토대로 만들어진 메이저 영화들이 상영관을 차지하는 가운데 기독교 영화들이 끼어들 공간은 넉넉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두 차례 상영되거나 심지어는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너무 욕심내며 살지 말고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 걸 그랬어요.”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암 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고 죽음을 마주한 환자들. 이제 그들에게 남은 욕심은 딱 하나다. 남은 시간 어떻게 더 가족들과 최선을 다해 사랑할 것인가.지난 2019년,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 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던 이호경 감독이 또다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작품으로 돌아왔다.이 감독의 후속작 는 죽음을 앞둔 4
매년 설날, 추석 등 명절과 부활·성탄절 등 교회절기 때마다 함께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온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 목사·이하 문선연)이 이번 추석 명절에도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기 좋은 영화 5편을 추천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2022년 우리 사회가 주목하고 한편으로는 외면하고 있는 ‘장애’에 대한 서사를 다루는 영화로 주제를 잡았다.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 살고 있는 이웃이지만 다양한 편견과 왜곡된 인식으로 인해 늘 분리돼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장애인 당사자 그리고 그 가족들의 삶을 조명한다. 첫 번째 영화는 지난여름 종영한 드라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전 세계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지친 이때,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사랑’으로 위로를 건네고 새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주제는 ‘Pray’, 기도로 정했다. 배혜화 집행위원장은 “너무 어려운 이 시기에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자는 뜻으로 주제를 잡았다”고 말했다.배 집행위원장은 10월 21일 서울 대신동 필름포럼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희망과 위로를 이야기
쥐 죽은 듯이 고요한 한밤중, 벨이 울리면 주사랑공동체에 전쟁이 시작된다. 아기를 키우기 힘들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가 베이비박스 안에 아기를 놓고 갔다는 벨소리다. 이종락 목사는 벨이 울리자마자 쏜살같이 뛰어나가 베이비박스를 연다. 식구들도 아기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느라 주사랑공동체는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14살 루리는 이 전쟁을 ‘천국에서의 전쟁’이라고 표현한다. 또 하나의 생명이 새로운 삶을 찾는 순간이다.베이비박스를 통해 950여 명의 아이를 살린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가정의 달 5월, 믿음으로 시련을 이겨나가는 가족들의 감동 실화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 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는 진정한 믿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기적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사랑하는 남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예쁜 세 명의 딸과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엄마 크리스티. 그러나 둘째 딸 애나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난치병에 걸리면서 가족들은 절망에 빠진다. 크리스티와 가족들은 애나가 나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지만, 애나의 병세는 차도가 없이
12명의 영혼에게 찾아온 위대한 십자가 사랑에 대한 이야기, 영화 가 4월 21일 개봉한다. 는 영화 로 전미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었던 퓨어 플릭스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신을 믿는다고 자신하는 우리가 그 다음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목사 매튜는 우연히 만난 복음을 전하는 한 남자로부터 “신을 믿는다면 이제 무엇을 하실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고, 어떤 상황에서든 행동하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힘든 삶을 살고 있는 12명의 인물들을 만나면서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다룬 영화 흥행을 위해 한국교회가 나섰다. (사장:엄무환 목사)은 4월 6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관람을 독려했다.현재 개봉 4주차에 접어든 는 5만 5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고, 좌석점유율 역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관람객이 크게 줄면서 일일 박스오피스 15위, 예매율은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곧 관객 수 미달로 상영관에서 내릴 위기에 처해 10만 관객 돌파라는 목표에 빨간불이
예수님의 죽음과 다시 사심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 본 영화 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주관하고, 돌무덤에 봉인까지 한 로마 군인이 찾는 예수 부활의 흔적에 대한 내용이다. 그동안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영화들이 예수님이나 제자들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갔다면, 영화 은 예수님의 이름조차 몰랐던 로마 군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역설적으로 그 부활의 사실성을 증명해내는 독특한 형식을 갖췄다. 또한 ‘종교영화’하면 떠오르는 저예산 소규모 영화가 아닌, 할리우드에서 유명 배우들을 내세워 제작했다는 점에서도
흑인 노예와 노예무역선 선장의 100년 넘나드는 이야기 흥미있게 담아첫 배급사업 나선 CBS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선한 메시지의 영화”어둠이 짙게 깔린 농가에 긴장감이 감돈다. 경계의 눈을 피해 한 무리가 쇠사슬을 풀고 숲속으로 몸을 숨긴다. 그들은 흑인노예 사무엘과 그의 가족. 자유를 찾아 탈출을 감행한 것이다. 노예 해방에 나선 비밀조직 지하철도의 도움을 받지만 안도의 숨도 쉴 새가 없다. 악명 높은 노예사냥꾼 플림튼의 추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미국 중부 버지니아에서 캐나다까지 1200Km. 육로와 철로를 넘나드는 그들의
미국 복음성가 가수 동성애 극복 과정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자극적 연출 배제, 차분하게 성 정체성 문제 접근 ‘참된 변화’ 큰 울림 남겨절망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는 감동을 주기 마련이다. 역경을 헤쳐 나가는 등장인물의 모습을 보며 관객들은 눈물과 웃음이 섞인 카타르시스라는 선물을 받는다. 다큐멘터리영화 (Sing Over Me)도 일종의 절망 극복기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의 무게는 남다르다. 통속적 소재를 뛰어넘어, 국제사회와 한국사회 아울러 한국교회의 쟁점으로 떠오른 동성애 문제를
김영학 배형규 등 해외 한국인 순교자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8월 개봉의 김상철 감독 연출… ‘온전한 헌신’ 메시지, 교회의 현재 되묻다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튼.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인물들이다. 올해로 한국 선교 130주년을 맞아 이 땅에 복음을 전래한 초기 선교사들을 기념하는 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오늘의 한국 교회를 있게 한, 우리에게 복음의 기쁨을 맛보게 한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그렇다면 김영학 배형규 심성민을 알고 있는가. 크리스천이라도 이들의
무더운 여름, 바다 산 계곡을 찾는 것만 피서가 아니다. 자칫 몰려든 피서인파에 지쳐 피로만 쌓일 우려도 있다.최근 들어 도심에서 차분히 보내는 휴가가 각광받는 까닭이다. 그중에서도 시원한 극장을 찾아 명작영화와 만나보는 것을 어떨까. 기독영화관 필름포럼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까지 기획행사 ‘바다보다 청량한 영화들’을 선보인다.이번 행사에 등장하는 영화들은 우선 가족들과 교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정됐다. 또 청량감을 전하기 위해서일까. 영화를 보고나서 마음이 깨끗해지는 작품도 눈에 띈다. 여기에 다시 보고픈 명작 기